19개월 아기랑 함께 2박3일 묵었고요.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숙박경험이었습니다.
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패밀리 트윈에서 묵었는데 더블침대가 아기랑 함께 자기에는 작게 느껴지는데 침대 프레임이 고정이라 침대를 붙일 수가 없더라구요. 아기랑 같이 잘 때 조금 불편했었습니다.
조식은 아기 때문에 9시 조금 안돼서 내려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기시간이 있어서 실제 이용시간이 50분채 안됐어요. 아기 먹이고 성인도 먹기에는 약간 촉박한 느낌이 있었네요. 아기랑 가시는 분들은 조금 부지런하게 움직이셔야 할 것 같아요. (사람이 많은 날은 조식시간이 10시 반까지 운영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.)
전체적인 시설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. 키즈룸은 작지만 19개월 아기가 놀기엔 충분했었고, 수영장도 좀 붐비기는 했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어요. 바깥에 산책로도 좋았고요.
1박만 하려다가 추가로 1박 더 했는데 2박 하길 잘했다 싶을 정도였습니다. 집이랑도 멀지 않아 다음에 아기랑 편하게 또 놀러가고 싶어요.